<p></p><br /><br />박양우 문화체육 관광부 후보자는 6번이나 위장전입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습니다. <br> <br>주소지를 자주 바꾼 이유 무엇때문이었을까요? <br> <br>딸들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양우 후보자의 장녀는 200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2년 뒤 먼저 귀국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후보자가 소유한 서울 목동의 아파트 대신 서초구 재외공무원 자녀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. <br> <br>서초구의 한 여고에 입학한 장녀는 두 달 뒤 목동으로 주소지를 다시 옮겼습니다. <br> <br>강남 학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소를 바꾼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이처럼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여섯번 주소지를 옮겼습니다.<br> <br>[교육청 관계자] <br>"위장전입이죠. 원칙적으로는 양 부모님이 (전입을) 이뤄야만 실거주로 보거든요." <br> <br>박 후보자 측은 "진학 목적의 위장 전입이 아니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"해외 발령으로 가구를 모아둘 단칸방이 필요했다"거나 "둘째 딸이 친구들과 싸워 전학을 가려다 화해하면서 원래 주소지로 돌아왔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[박인숙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어떠한 이유든 위장전입은 불법이거든요 용납해서는 안 되는 핑계라고 생각됩니다" <br> <br>청와대는 스스로 2005년 7월 이전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잦은 주소이전은 청문회에서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ab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